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을 소재로 한 영화 ‘미인도’(전윤수 감독)의 도발적인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총 두 가지 버전으로 조선시대 인물화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신윤복의 그림 ‘미인도’를 화려하게 부활시킨 작품. 첫 번째 버전은 김민선의 도발적인 눈빛과 세련된 자태로 관객들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특히 포스터 안의 ‘신윤복, 그의 자화상’이라는 텍스트는 영화에 숨겨진 비밀스런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더 증폭시킨다.
또다른 버전의 티저포스터는 김민선의 아름다운 자태와 비밀을 간직한 듯 지그시 내려 뜬 눈길이 단박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국의 고유한 색인 쪽빛과 동양화의 먹색이 어우러져 매우 강렬한 느낌을 선사해준다. 그림을 그리기 위해 남장을 해야 했지만 사랑하는 남자 앞에서는 여인이고 싶었던 천재화가 신윤복의 안타까운 사랑과 설레는 마음을 잘 드러내며 영화의 매혹적 러브스토리를 더욱 기대케 한다. ‘미인도’는 올가을 개봉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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