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 년간 영화 시장의 성수기인 추석 시즌 극장가의 흥행작들이 대부분 남자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어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지난 2006년 조승우를 앞세운 영화 ‘타짜’, 지난해 주진모의 ‘사랑’과 맷 데이먼의 ‘본 얼티메이텀’이 대표적이다. 매력적인 남자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이들 영화는 흥행에서도 성공을 거뒀다.
매력적인 배우 조승우는 2006년 추석 시즌에 맞춰 개봉된 ‘타짜’에서 도박의 대가인 주인공 고니 역을 맡아 막강한 연기 내공을 과시했고 영화가 18세 이상 관람가였음에도 불구하고 68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역대 한국 영화 흥행 6위’에 올랐다.
잘생긴 외모와 분위기 있는 목소리로 많은 여성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주진모도 지난해 추석 때 개봉된 ‘사랑’에서 한 여자를 위해 모든 걸 다 바치는 순정남 인호 역을 맡아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줬다. 영화 역시 당시 개봉된 한국영화 중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거뒀다.
‘사랑’과 함께 2007년 추석극장가를 장악한 할리우드 영화 ‘본 얼티메이텀’ 역시 맷 데이먼이 주인공 제이슨 본 역을 맡아 관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맷 데이먼은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에 이어 세 번째 ‘본 시리즈인 이번 작품에서도 주연을 맡아 흥행에 일조했다. 이처럼 근래 들어 추석 극장가를 점령한 스크린속 ‘매력남’들의 뒤를 니콜라스 케이지가 잇게 될 전망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오는 9월 11일 개봉되는 정통 액션 블록버스터 ‘방콕 데인저러스’에서 프로페셔널 킬러 역할 조로 귀환, 올해 추석극장가를 점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 관련기사
만화 잡으면… 드라마·영화 '흥행' 보인다?
오지호, 암산·주산 실력 대단… 알고보니 '우등생'
'화끈' 유지나, 40대 S라인
이효리-엄정화, 합동 '섹시' 무대 펼친다
'워킹맘' 주인공, 결정적 이혼 사유는 '섹스리스'
관련 뉴스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