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가 자신의 8집 발매를 기념하는 이벤트로 지난 8월7일부터 9월4일까지 모아이 UCC오디션을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오디션에 참가하는 방법은 세 가지로 서태지의 ‘모아이’ 뮤직 비디오를 감상한 뒤 오디션 미션에 참여해 ‘내가 부르는 모아이’ ‘나도 한다! 모아이 연주’ ‘나만의 모아이 뮤직비디오 만들기’ 등의 형식이다.
팬들은 지금까지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음악 비디오를 만들어 올렸다. 특히, 옥탑에서 통기타를 연주하며 모아이를 부른 남자의 동영상은 웹상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화제가 됐다. 서태지 컴퍼니는 “직접 UCC 오디션에 참여하면서 참가자와 관람자 모두 이색적인 재미를 느끼고 있다. 서태지의 모아이 오디션을 통해 가수 지망생들에게 기회를 줄 것도 고려하고 있다. 서태지의 원작과는 다른 새로운 느낌의 영상을 선보였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서태지컴퍼니는 오디션 참가자를 대상으로 서태지 친필 사인이 담긴 모아이상과 다양한 경품을 수상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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