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는 이번 공연에 마를린 맨슨, 더 유즈드, 데스 캡 포 큐티, 드래곤 애쉬, 에픽하이, 클래지콰이 등 국내외 유명밴드를 등장시킨 데 이어 공연 인프라에도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최고의 공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
서태지는 지난 7일부터 3000명의 스태프가 투입돼 잠실운동장에서 공연준비를 시작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투입된 장비만 8톤 트럭으로 150대로 수송할 예정이다. 이는 한때 화제가 됐던 마이클 잭슨의 국내 공연에서 투입된 장비가 100톤을 훨씬 능가하는 것이다.
이번 공연을 위해 들어가는 전력 또한 어마어마하다. 300KW 발전차가 20대가량 투입돼 공연 이틀 동안 6000KW의 전력을 공급한다. 이는 웬만한 아파트 단지 전력을 뛰어넘는 양으로 이번 공연의 규모가 얼마나 큰 지 짐작하게 한다.
서태지는 최근 인터뷰에서 “이제 팬들의 사랑을 되돌려 줄 차례다. 다른 것은 절약하는 편이지만 음악과 공연만큼은 아낌없이 투자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고 소망을 밝힌 바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서태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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