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적인 사례는 첫 손님으로 출연한 배우 최민수이다. 그는 방송에 출연해 솔직한 토크로 많은 시청자로부터 공감을 얻었으나 최근 노인폭행시비 건에 휘말렸다.
지난해 초반 출연한 주영훈은 조지메이슨대학을 졸업한 것으로 되어 있었으나 실제로 경기고등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을 일으켰다.
같은 달 3월 출연한 예능 MC의 대부로 불리는 이경규는 ‘무릎팍도사’ 이후 잇달아 인기 프로그램이 방송 중단되는 악재를 맞았다. ‘라인업’, ‘도전, 예의지왕’, ‘간다투어’ 등 이경규가 진행을 맡았던 대부분의 프로그램들이 상반기 줄줄이 퇴출의 철퇴를 맞아야 했다.
최근 후발주자로 합류한 ‘명랑히어로’에서도 아직 적응하지 못하고 불안정한 모습이다. 베이징올림픽을 기점으로 부활조짐이 있던 ‘이경규가 간다’도 결국은 무산되어 버렸다.
‘무릎팍도사’를 통해 지상파 방송 진출을 도모했던 개그우먼 이영자는 아직은 이르다는 여론에 밀려 아직도 케이블 방송을 전전하는 신세다.
지난해 이맘 때 출연했던 정준하는 1년 후 ‘정준하 기차 소란 사건’으로 곤욕을 치렀다. 네티즌들은 예의 없는 정준하를 비난했고 결국 무한도전 제작진은 공개사과까지 해야 했다.
또한 각종 선행이 알려지면서 더욱 인기를 얻은 가수 김장훈은 지난 달 자신이 직접 연출한 태안 콘서트에서 탈진으로 쓰러지면서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던 야구스타 양준혁도 예외는 아니었다. 양준혁은 한국프로야구 사상 유일한 2000안타를 돌파한 타자지만 올 초 발목 부상으로 전지훈련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후유증으로 프로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5월17일 타율 0.199를 기록하며 2군에 내려갔다가 오기도 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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