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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개장을 앞둔 피크 아일랜드는 스키장의 메카인 용평리조트의 이미지를 살려 실내외를 겨울 분위기로 꾸민 것이 특징이다. 사진은 실내 파도풀. |
오는 4일 개장하는 용평리조트의 ‘피크 아일랜드’ 광고 문구다. 피크 아일랜드는 국내에 개장하는 워터파크 가운데 가장 높은 곳에 지어졌다. 워터파크가 위치한 곳은 해발 700m. 한여름에도 더위를 모르게 지낼 수 있는 곳이다. 따라서 충분한 숙박공간이 있는 용평리조트와 피크 아일랜드를 동시에 이용하면 여름 휴가 걱정은 끝이다.
피크 아일랜드는 탁월한 조망을 자랑한다. 리조트 한가운데 골프장 곁에 들어섰기 때문이다. 3층 테라스에 서면 초록의 융단을 깔아놓은 것 같은 골프장과 산 그림자가 비치는 호수, 알프스 풍의 드래곤 플라자와 호텔이 한눈에 들어온다. 피크 아일랜드는 가족을 중심으로 꾸민 워터파크다. 겨울이 길고, 여름에도 서늘한 기온 탓에 실내 시설에 중점을 뒀다. 한겨울에도 찜질방과 스파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스파와 사우나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고의 스키장답게 실내외를 겨울 이미지로 디자인한 것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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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슬라이드와 조형물. |
워터파크의 주요 시설은 3층에 몰려 있다. 실내에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파도풀이 가운데 자리한다. 이 파도풀은 유수풀과 자연스럽게 연결돼 이벤트 동굴탕과 실외의 비치풀까지 오갈 수 있게 했다. 또 파도풀과 함께 다양한 수치료 기능이 있는 바데풀이 있다.
실외의 중심은 비치풀이다. 살랑살랑 물결이 치는 파도풀은 실제 바닷가를 찾은 느낌을 준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겨울에도 노천에서 핀란드 사우나를 즐길 수 있는 테마탕이다. 자작나무숲속의 통나무집은 눈이 내리는 겨울 풍경으로 연출했다.
정창주 용평리조트 대표는 “피크 아일랜드는 스키의 메카 용평의 이미지를 적용한 테마가 있는 워터파크”라며 “크기와 규모로 경쟁하기보다 진정한 휴식을 원하는 가족단위 고객의 편안한 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피크 아일랜드는 26일 오픈 이벤트로 쥬얼리와 이민우 등 가수들이 출연하는 교통방송(TBS) ‘홍서범의 달리는 4시’ 공개방송을 진행한다. 11일까지는 오픈 기념으로 일반 50%, 회원은 70% 할인해준다. www.peakisland.co.kr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is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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