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②]캐리비안베이, 두배의 크기… 두배의 재미

국내 첫 DIY 슬라이드 ‘와일드 리버’ 존 오픈
캐리비안베이가 2배로 커졌다. 에버랜드는 지난 1일 캐리비안베이에 다양한 슬라이드와 부대시설을 갖춘 ‘와일드 리버’ 존을 새롭게 오픈했다.

와일드 리버는 18세기 해적들이 은신처로 삼았던 카리브해 연안의 산악지대를 테마로 지어졌다. 해적들이 급류를 즐기며 놀았다는 스토리를 ‘와일드 블라스터’와 ‘타워 부메랑고’, ‘타워 래프트’ 등의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으로 표현했다.

와일드 블라스터는 국내에 첫선을 보인 ‘DIY 스타일 슬라이드’다. 이용자가 자신이 가고자하는 방향과 수로를 선택해 이동할 수 있게 했다. 6개의 하강 슬라이드와 4개의 상승 블라스터, 4개의 컨베이어 벨트를 이용해 20여개의 코스를 만들 수 있다. 슬라이드의 총 길이는 1092m. 짧게는 20초에서 길게는 20분까지 탈 수 있으며, 시간당 80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타워 래프트는 4명이 타는 튜브를 이용, 초당 5m의 속도로 190m의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온다. 특별히 무서운 구간이 없어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적당하다. 탑승시간은 20초, 시간당 720명이 이용할 수 있다.

타워 부메랑고는 이번에 개장한 슬라이드 가운데 가장 스릴 넘치는 어트랙션이다. 4인용 튜브를 타고 U자형의 슬라이드를 왕복한다. 90m의 수로가 대부분 급격한 추락에 이은 상승으로 이어져 무중력을 체험할 수 있다. 초당 10m의 빠른 속도로 추락하며 시간당 480명이 이용할 수 있다. 와일드 리버 존이 개장함에 따라 캐리비안 베이는 시간당 3800명이 슬라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따라서 이용객들이 분산되어 예전보다 대기시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www.everland.com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 관련기사

쿨~한 '물의 나라' 여기는 여름천국

휘닉스파크 블루캐니언, 지중해가 여기로구나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 할머니는 온천… 나는 물놀이

파라오션 워터파크&스파, 고개 돌리면 바다가 바로 옆

나흘이면 ‘日 완전정복’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