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혜, MBC ‘에덴의 동쪽’ 캐스팅

세 남자의 첫사랑인 따뜻한 여인역

 탤런트 한지혜가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월화드라마 ‘에덴의 동쪽’에 캐스팅 됐다.

한지혜는 이 드라마에서 송승헌(동철), 연정훈(동욱), 박해진(명훈) 세 남자의 첫 사랑인 지현 역을 맡아 가족사의 아픔을 안고 살아가면서도 밝고 따스한 마음을 잃지 않는 당당한 캐릭터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지혜는 1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음식점에서 열린 ‘에덴의 동쪽’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캐스팅 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역할은 지금까지 해온 트렌디 캐릭터와 다르다”면서 “솔직히 원톱을 하고 싶었지만, 지금이 아니면 언제 또 6명의 톱배우들과 연기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지현이라는 역할을 통해 깊은 내면 연기를 하면서 연기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에덴의 동쪽’ 작가 나연숙은 “지현은 이야기의 대립구도를 만들어가는 핵심인물이라 연기력이 중요하다”면서 “맡은 작품마다 캐릭터에 몰입하는 연기를 보여준 한지혜는 최고의 캐스팅”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탁진현 기자, 사진제공=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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