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김옥빈 극찬 아끼지 않아… "

영화 '박쥐'서 호흡… 극찬

 

 ‘지난해는 전도연이 칸의 주인공, 내년에는 김옥빈이 칸의 주인공?’

 배우 송강호가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영화 ‘박쥐’(박찬욱 감독)에서 함께 열연 중인 김옥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송강호는 23일 저녁(이하 현지 시각) 프랑스 칸의 한 레스토랑에서 기자들과 기자들과 만나 “‘박쥐’ 촬영장에서 본 김옥빈씨는 칸 영화제의 여주인공감”이라며 “지난해에 전도연씨가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탔다면, 내년에는 김옥빈이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의 여주인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옥빈과 함께 촬영하면서 정말 인상 깊었다”며 “배우로서 매력적인데다가 가능성도 출중하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 송강호는 이날 해외 영화계의 러브콜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송강호는 “지금 한국영화 하기에도 바쁘다”며 “해외 영화 진출보다 현재 내 위치에서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금 촬영 중인 ‘박쥐’를 끝으로 당분간 쉬고 싶다”고 말했다. 현재 ‘박쥐’는 25% 정도 촬영이 진행됐으며, 칸 영화제 필름 마켓에서도 선판매될 정도로 세계 영화계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칸(프랑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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