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남자의 육아일기]엄마 원준의 일기3

해찬이 마이크 잡았네… 커서 가수 되려나봐요
  지난 4월 21일은 우리 해찬이의 첫 번째 생일! 바로 돌잔치 날이었다. 평생 단 한번뿐인 돌잔치를 크고 화려하게 해주었으면 하는 우리의 바람으로 인해 아침 일찍부터 해찬이와 다섯 남자들은 바쁘게 하루를 시작했다.

처음으로 해찬이의 머리도 자르고 베컴스타일로 꽃단장, 손님들 초대, 돌잔치 홍보, 촬영. 그러다 보니 벌써 저녁시간이 됐고, 잔치장에는 사람들이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금새 꽤 많은 사람들로 자리가 채워졌는데 해찬이의 돌을 축하해주기 위해서 이렇게 많은 분들이 오시다니. 와! 정말 깜짝 놀랬다.

재미있는 사회자분의 진행으로 축하인사, 돌케익, 축하송, 팬분들과의 만남, 기념 촬영 등 여러가지 이벤트가 벌어지고 해찬이의 반응 하나하나에 커다란 박수들이 쏟아져 나왔다.

돌잔치의 하이라이트! 돌잡이에는 해찬이가 마이크를 잡았는데 우리들은 각자 이런 저런 생각들을 했다. 해찬이가 나중에 크면 아나운서? MC? 가수? 밤무대사회자? 하하.

모두가 하나가 돼 함께한 우리 해찬이의 돌잔치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 정말 즐겁고 행복하고 뜻깊은 부모의 마음으로 느낀 따뜻한 시간이었다고 우리 다섯 남자들은 이야기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해찬이의 돌을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사진, 영상 등 많은 것들을 남겨 놓았으니 해찬이가 나중에 커서 보게 된다면 참 좋아할 것 같다.

해찬아! 우리와 함께한 첫돌! 평생 잊지마∼ 너처럼 많은 사람들의 축하 속에 화려하게 돌잔치를 한 아기는 아마 없을거야.

아들… 생일 축하해.^^

◆관련기사

[다섯남자의 육아일기]막내삼촌 - 진원이의 일기2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