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영화의 배급사 쇼박스 미디어플렉스는 “‘추격자’가 지난 2월14일 개봉 이후 13일까지 500만 4801명이 관람해 500만 고지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로는 세 번째로 좋은 성적. ‘친구’(818만 명), ‘타짜’(684만 명)에 이은 기록이다.
‘추격자’는 신예 나홍진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연쇄살인범과 그를 쫓는 전직 형사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담고 있다. 톱스타가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관객의 입소문으로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또 한국영화의 취약 장르로 여겨졌던 스릴러로 작품성을 인정받으면서 동시에 흥행에도 성공해 영화계에 스릴러 열풍을 몰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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