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내부 소식에 정통한 관계자는 18일 “두 번째 FA 자격을 얻은 손시헌이 지난 주말 NC와 2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손시헌은 2년 총액 15억원(연봉 5억원, 계약금 5억원)을 보장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NC는 12월 초순 손시헌과의 계약을 마무리 하고자 했다. 그러나 양측은 계약 기간을 두고 이견을 보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손시헌은 3년 계약을 요구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끝내 선수의 바람은 무산됐다.
NC의 또 다른 내부 FA 선수들인 이종욱(37)과 지석훈(34) 역시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두 선수 역시 구단으로부터 제시받은 계약기간이 2년 내외이며, 총액 역시 10억원대다. 이종욱은 1년, 지석훈은 2년 계약을 제안 받았다. 두 선수 역시 손시헌과 마찬가지로 3년 계약을 원했지만 무산됐다. 베테랑 선수들에게 유독 차가운 겨울이다.
swingman@sport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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