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현지시간) ‘데일리 메일’ 등 외신들은 테론이 최근 유부남 감독 루퍼트 샌더스(41)와 불륜을 저지른 스튜어트를 ‘새끼 스컹크’에 비유하며 강하게 분노했다고 전했다. 방귀로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동물인 스컹크는 미국에서 종종 ‘역겨운 사람’, ‘싫은 사람’을 가리키는 속어로도 쓰이고 있다.
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에서 만난 테론과 스튜어트는 친자매처럼 가까이 지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테론은 평소 스튜어트에게 자신의 아이의 대모가 돼줄 것을 부탁했을 정도로 그녀를 아꼈다.
또 테론은 루퍼트 샌더스 감독의 아내인 리버티 로즈와도 가족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할 정도로 친한 친구 사이다. 따라서 불륜 보도를 접한 테론은 여동생처럼 아낀 스튜어트에 대해 더욱 깊은 배신감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테론은 로즈에게 동정심을 느끼고 있지만 동시에 스튜어트에게도 큰 애정이 있었기 때문에 고통스런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귀띔했다.
이소라 인턴기자 wtnsora21@segye.com
사진=영화 ‘스노우 화이트 앤 헌츠맨’ 스틸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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