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 교통사고, 국과수도 '명확한 결론' 못내려…왜?

다른 차량에 치인 흔적 없고, 과다출혈로 사망했을수도
그룹 빅뱅의 멤버 대성이 연루된 교통사고 사망자의 명확한 사인이 여전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최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는 이번 교통사고 사망자인 현모 씨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이하 국과수) 부검 결과를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가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를 부검한 결과, 현씨는 음주 상태로 오토바이를 몰다가 가로등에 머리를 부딪혀 떨어졌지만 이 사고가 죽음에 이를 정도는 아닌 것으로 분석했다. 또 현씨가 대성이 직접 몬 차량에 치이기 전 다른 차량과 부딪힌 흔적은 전혀 없었다는 결과도 함께 전했다. 

결국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 살아있었을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뉴스데스크’는 현씨가 쓰러진 후 대성의 차에 치이기 전 상당한 시간이 있었다면 과다출혈로 사망했을 가능성도 존재함을 밝혀 명확한 사인을 밝힐 수 없다는 의견도 함께 보도했다.

이로써 국과수는 현씨의 명확한 사인을 밝히지 못한 채 부검 결과만 21일 경찰에 넘길 계획이다. 나머지는 이제 경찰의 판단에 달린 셈이다.

지난 5월31일 새벽 1시28분경 대성은 아우디 승용차를 몰고 가다 양화대교 남단 끝부분에서 쓰러져 있던 오토바이 운전자 현씨와 그 앞에 정차해 있던 택시와 연달아 충돌하는 사고를 일으켰다. 현씨는 현장에서 사망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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