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원, 26일 결혼 발표… “내년 봄 아빠돼요”

류시원. 알스컴퍼니 제공
한류스타 류시원이 결혼 발표과 함께 내년 아빠가 된다는 사실을 전격 고백했다.

6일 소속사 알스컴퍼니에 따르면 류시원은 10월 26일 남산에 있는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류시원은 검소하고 소박하게 결혼식을 치른다는 계획이다.

류시원의 예비신부는 무용을 전공한 여성으로, 현재 결혼 준비 이외에 특별한 활동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후 사랑을 키워왔다.

류시원은 자신의 39번째 생일인 10월 6일 전 세계 각국에 있는 팬클럽에 이같은 사실을 고백했다. 류시원은 직접 작성한 글을 통해 “39번째 생일날 팬과 가족 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알려 드리고 싶은 게 있다. 이번달 26일 시워니 결혼한다”고 말했다.

특히, 류시원은 내년 봄에 아버지가 됨을 밝히고,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서야 알려드리게 됐다. 미리 말할 수 없었던 마음 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빨리 알리지 못한 점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올해 데뷔 16년 차를 맞이한 류시원은 연기자, MC 등으로 활동 중이며, 지난 2004년 일본에 진출해 5년 연속 일본 전국 투어콘서트 매진, 아시아 남자가수 최초로 일본 공인 음반차트 1위 석권 등의 성과를 올리며 최고의 한류 톱스타로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최근 프로 카레이싱팀 ‘TEAM106’의 감독 겸 선수, 엔터테인먼트 회사 ‘앱노멀(abnormal)106’의 설립자 및 로티플스카이(Rottyful Sky) 음반 제작자로 나서며 사업가로서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오랜만에 MC로 컴백해 MBC 예능프로그램 ‘여우의 집사(가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류시원은 6일 오후 4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심경을 밝힐 예정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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