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재, 코믹연기 벗어나 가을남자로 스크린 컴백

'나탈리'에 출연한 이성재.
배우 이성재가 그 동안 보여온 코믹연기에서 벗어나 진지한 가을남자로 돌아왔다.

이성재는 10월28일 개봉을 앞둔, 국내 최초 이모션 3D 멜로영화 ‘나탈리’(주경중 감독, 상상엔터테인먼트 제작)로 관객들을 찾아간다. 이번 영화에서 이성재는 조각가로 변신해 깊이 있는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

한 여자에 대한 두 남자의 엇갈린 기억을 그린 ‘나탈리’에서 이성재는 명품 조각상 ‘나탈리’의 모델이었던 여인을 예술적 동반자로 사랑했던 조각가 황준혁으로 등장한다. 특히 데뷔 이후 처음 파격 베드신도 연출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성재는 1998년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후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두사부일체3’ 등에서 코믹연기를 주로 선보여왔다. 물론, ‘공공의 적’이나 ‘홀리데이’에서는 비정하거나 혹은 슬픈 악역 연기를 펼쳐보이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에 오랜만에 멜로 연기로 돌아온 것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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