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격', 개콘 깜짝 출연… '분장실의 강선생님' 패러디

'개그콘서트'에 출연한 김국진(왼쪽부터), 이경규, 윤형빈, 이윤석. KBS 제공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의 인기코너 ‘남자의 자격’팀이 ‘개그콘서트’에 깜짝 출연한다.

17일 KBS에 따르면 이경규, 김국진, 이윤석, 윤형빈이 오는 19일 방영 예정인 ‘개그콘서트’ 추석특집에서 ‘분장실의 강선생님’ 코너를 패러디한다.

한동안 코미디 무대에서 쉽사리 볼 수 없었던 이들의 우스꽝스러운 분장으로 녹화장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는 후문. 이들은 코미디 대선배다운 능청스러운 연기와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연기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기존의 ‘분장실의 강선생님’ 캐릭터에 본인들의 경험담을 절묘하게 결합시켜 웃음을 선사했다.

이선생님답게 뻔뻔한 대선배의 역할은 이경규가 맡았고, 선배들에게 잡혀 사는 신인배우역은 이윤석과 윤형빈이 맡았다. 얄미운 선배 안영미 역할은 김국진이 맡았다. 특히 김국진은 안연미의 트레이드 마크인 골룸 분장으로 등장해 추억의 유행어를 선보였다.

한편, 합창단 편으로 화제 몰이 중인 ‘남자의 자격’은 19일 마침내 거제국제합창대회에 출전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방송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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