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숙취해소 껌’ 출시

롯데제과, 30일 첫 선… 대한약사회 공인인증
술자리가 잦아지는 연말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숙취 해소용 껌이 출시돼 주목을 끈다.

롯데제과의 건강식품 전문브랜드인 헬스원은 30일 국내 최초로 숙취 해소용 껌을 선보였다.

대한약사회가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공식인증을 한 이 제품은 알코올 분해 촉진에 효과적인 글루메이트, 헛개나무 추출물, 울금 추출물, 아스파라긴산 등이 함유돼 있어 숙취해소와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비타민과 데오탁은 피로회복과 입 냄새 제거에 좋다.

주원료인 글루메이트(미배아대두발효추출분말)는 간의 해독시스템에 작용, 알코올 대사촉진에 효과적이고 헛개나무 추출물은 알코올 분해와 간 기능 회복에 효과가 있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울금 추출물은 생리통과 간기능 장애의 개선에, 데오탁은 입 냄새 제거 등 구취제거에 효과를 발휘한다. 비타민B6, C, 구연산은 항산화작용과 피로회복에 도움을 주며, 자일리톨이 들어 있어 충치를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롯데제과는 ‘숙취해소 껌’ 시판에 앞서 중앙대 약리학교실에 임상시험을 의뢰, 이 껌의 효능에 대해 연구했다. 18∼55세 남녀 20명을 대상으로 음주 전과 후, 다음날 각각 4알씩 이 껌을 각 10분간 씹게 한 후 체내알콜농도, 행동시험 구취도 등 15가지를 측정했다. 이 결과 숙취증상 중 복통, 설사, 집중곤란, 기억단절, 과도한 갈증, 졸음, 집중곤란, 입 냄새 제거 등에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신뢰도가 95%에 달해 제품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

스포츠월드 김수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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