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빚을 잘 받아내기로 유명해 ‘인간 탈수기’로 불리는 계동춘은 조직 내에서 서열 2위이지만, 영민(김민준)이 들어온 이후 아귀(김갑수)의 신임을 빼앗기는 듯 하자 불안한 심리를 보인다.
계동춘은 13일 방송된 8회에서 고니(장혁)에게 10억 원을 날리고 아귀로부터 호된 질책을 받았다. 이에 2인자 자리가 더욱 위태로운 상태.
계동춘 역을 맡은 배우는 장원영으로 연극판에서 잔뼈가 굵어 빼어난 연기력을 자랑한다. 장원영의 연기가 돋보이는 것은 바로 코믹과 잔인함이 상황마다 엇갈리는 계동춘 역을 맛깔나게 소화하기 때문. 장원영은 도박을 할 때는 섬뜩한 표정을 짓다가도 평소에는 정마담에 작업을 걸다가 핀잔을 받는 양면적 연기를 탁월하게 선보이고 있다. 또 뒤로 묶은 꽁지머리 헤어스타일과 조폭 캐릭터와는 맞지 않는 하이톤의 목소리도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데 단단히 한 몫한다.
계동춘에 대한 시청자들의 인기는 가히 폭발적. 드라마 게시판에는 “계동춘의 출연 분량을 늘려라” “계동춘 팬 카페를 결성하자”며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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