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승훈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다시 나서는 까닭은?

신승훈 TV활동선언… “관객에게 다가가겠다”
가수 신승훈이 본격 방송활동을 공언하고 나섰다.

신승훈은 최근 세 장의 연승 프로젝트 앨범 ‘언익스펙티드 트위스트(UNEXPECTED TWIST)’를 공개하면서 TV방송 활동에 나서겠다고 선언한 것.

얼마 전 열린 첫 번째 연작 프로젝트 앨범 ‘라디오 웨이브’ 쇼케이스에서 신승훈은 “그 동안 공연 등으로 꾸준히 팬들을 만나왔는데 정작 많은 이들이 내가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더라”면서 “이번에는 ‘윤도현의 러브레터’나 ‘김정은의 초콜릿’ 같은 음악프로그램과 토크쇼 등에 적극 출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적극적인 방송활동과 관련해 신승훈은 스스로 “대중가수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신승훈은 “수많은 고정팬들에게만 너무 안주해온 것 같다”며 “대중가요를 하는 가수답게 특정다수가 아닌, 불특정다수의 대중과 함께 호흡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무분별한 방송활동에 대해서는 경계하는 입장을 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신승훈은 “음악프로그램 위주로 출연하고 버라이어티는 딱 한 프로그램만 출연하겠다”며 “가수이다 보니 음악이 위주가 돼야지 입담이 주가 돼서는 안된다는 생각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신승훈은 11일과 12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릴 공연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을 통해 2년여만에 국내 공연 무대에 선다.

스포츠월드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사진제공=도로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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