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임현식-손현주, 코믹 연기 화제 만발

 

임현식(왼쪽), 손현주
SBS 월화드라마 ‘타짜’가 명품조연 임현식과 손현주의 등장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 9월30일 방송분에서 고광렬로 등장한 손현주는 고니(장혁)과 함께 사기도박을 벌이면서 자신을 전설의 고수 평경장이라고 ‘구라’를 친다. 이에 진짜 평경장(임현식)은 어이가 없어 기막혀 한다. 뒤늦게 진짜 평경장을 알게 된 고니와 고광렬은 제자가 되기 위해 그를 쫓아간다.

 평경장은 화투패를 쥐는 것은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라고 단호히 거절하지만, 두 사람은 더욱 집요하게 달라붙어 결국 제자가 된다. 이후 고광렬은 평경장에게 야식으로 호박죽과 경단을 만들어 바치면서 온갖 아양을 떤다. 임현식은 “밤에 이런 음식은 독극물이야”라면서도 천연덕스럽게 경단을 먹어 본격 코믹연기의 시작을 알렸다.

 한 시청자는 드라마 게시판에 “전작과 달리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보여준 임현식과 손현주의 연기에 배꼽을 잡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며 “지금은 시청률이 10% 중반을 넘어가지만 곧 대박날거라고 믿는다”라고 지지를 보냈다.

 한편, 드라마 ‘타짜’는 고니가 평경장의 제자로 들어가 본격적인 타짜로의 변신을 예고해 흥미를 더하고 있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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