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타짜 촬영장에서 26번째 생일 눈물

 

 한예슬이 도박판에서 생일상을 받았다.

 SBS 월화 드라마 ‘타짜’(설준석 극본, 강신효 연출)에 주인공 광숙 역으로 출연 중인 탤런트 한예슬이 19일 촬영장에서 뜻밖의 생일상을 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날 한예슬의 26번째 생일을 맞아 팬클럽 회원 100여명이 인천항 근처의 야외 촬영장을 찾아와 ‘깜짝 파티’로 생일을 축하해 준 것.

 한예슬은 바쁜 촬영 일정에 쫓겨 생일날에 미역국은 커녕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새벽부터 촬영에 임했는데 팬들이 촬영장소를 수소문해서 찾아와 노래를 불러주고 생일 선물을 전달하자 그만 감격에 겨워 말문을 잇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날 촬영 장소는 도박꾼들이 모여서 화투를 치는 속칭 ‘하우스’였다. 도박장에서 화투패를 돌리다가 졸지에 생일파티를 열게 된 한예슬은 “도박장에서 생일파티를 벌인 연예인은 내가 처음이자 마지막일 것”이라며 활짝 웃었다. 

 한예슬은 또 “우리 팀의 촬영 장소는 ‘며느리도 모르는 비밀’인데 어떻게 알고 찾아왔는지 팬들의 정성에 감동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지난 16일 첫 방송을 시작한 ‘타짜’의 2,3회는 22,23일에 각각 방송된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isan@sportsworldi.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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