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맘마미아’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이 2008년 폭발적인 주문량으로 침체한 한국 팝 음반 시장의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제작 배포사인 유니버설 뮤직에 따르면 영화 ‘맘마미아’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은 1일 주문량 2000장을 기록하며 하루 주문량의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이후에도 계속 주문이 몰려들어 현재 도소매상 주문이 1만장을 넘어서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현재 이같은 판매량 추세라면 2008년 국내 팝 음반 단일 타이틀로 최대 판매량을 깰 것으로 예상되며 다음주 발표를 시작하는 교보, 신나라 등 음반매장 팝음반 차트에서 1위를 물론 가요를 포함한 종합차트에도 5위권 안에 들 것으로 보인다.

 유니버셜 뮤직 관계자는 “개봉에 앞서 3개월 전부터 준비해 왔지만, 예상을 뛰어넘는 폭발적인 주문량에 현재 회사도 놀라고 있다”며 “인기의 원인은 80년대 향수를 자극하는 아바의 노래를 메릴 스트립, 피어스 브로스넌 등 출연배우들이 직접 부른 것이 팬들이 구매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영화 ‘맘마미아’는 스웨덴 출신의 전설적인 혼성그룹 아바(ABBA)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직컬 ‘맘마미아’가 원작이다.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유니버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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