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③]아낌없이 팔았다! 홈쇼핑·쇼핑몰 대박난 연예인

김준희의 ‘에바주니’ 월 37만8000명 방문
이혜영, 홈쇼핑 방송 2시간만에 9억 기록
김준희, 황신혜, 엄정화, 최강희(왼쪽부터)
국내 유명 연예인이 운영하는 인터넷 쇼핑몰은 알려진 것만 50여 개가 넘는다. 하지만 연예인이 인터넷 쇼핑몰을 한다고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 중 일부는 대박 매출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기도 하고, 반대로 소리 없이 문을 닫거나 몇 달째 공사 중인 곳도 부지기수이다.

최근 인기를 끌며 승승장구 하는 연예인 쇼핑몰을 살펴보면 연예인의 인기와는 상관없이 어떤 아이디어로 어떻게 운영하느냐가 관건이다.

가수 출신 탤런트 이혜영은 의류브랜드 ‘미싱도로시’로 홈쇼핑과 인터넷쇼핑몰에서 억대의 매출을 올렸다. 홈쇼핑 방송에서 2시간 만에 9억원을 버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황신혜의 ‘엘리프리’, 엄정화의 ‘코너 스위트’, 현영의 ‘비바첼리’, 변정수 ‘엘라호야’ 등이 대표적인 연예인 속옷 브랜드다. 이들은 홈쇼핑 브랜드와 손잡고 많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인터넷 순위 사이트 ‘랭키닷컴’ 자료에 의하면 현재 월 기준 가장 높은 방문자 수(7월 기준 37만8000명)를 기록하고 있는 연예인 쇼핑몰은 가수 김준희가 운영하는 ‘에바주니’이다. 패션 쇼핑몰 ‘에바주니’는 김준희가 직접 판매할 제품을 입고 모델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오픈 2년 만에 연예인 쇼핑몰 중 가장 많은 방문자를 확보했다.

‘에바주니’의 직원은 30여명에 이르고 년 매출액도 90억원(2007년 기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김준희는 패션공부를 더하기 위해 지난 20일 미국으로 유학길을 떠나며 전문경영인의 길을 택했다.

개그맨 김주현이 운영하는 ‘따따따’ 쇼핑몰도 ‘에바주니’ 만큼이나 유명세가 높다. ‘따따따’는 지난 7월 32만6400여명이 사이트를 방문했다.

개그우먼 백보람이 운영하는 ‘뽀람’은 후발주자지만 매월 21만5600여명의 손님이 방문할 만큼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월드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인터넷 쇼핑몰 방문자 순위
(2008년 7월 기준)
연예인 쇼핑몰 2008년 7월 방문자수
김준희 에바주니 367,931
김주혁 따따따 326,402
최강희 Nowhere333 268,845
백보람 뽀람 215,659
  로토코 179,230
노홍철 노홍철닷컴   80,143
찰스 스투피찰스   12,386
자두 두야두   11,366
랭키닷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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