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주요경기를 중계하는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의 바데풀.

‘대∼한민국 짜잔짜 짠짜!’

레저업계가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올림픽을 개최한 중국요리 특선을 마련하는가 하면 기내에서도 실시간으로 우리 선수들의 경기 결과를 중계한다. 또 업장에 대형 TV를 설치, 놀고 즐기면서 올림픽을 관전할 수 있게 했다. 여행업계는 대표팀의 경기를 참관할 수 있는 여행상품을 내놓기도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베이징 올림픽 기간 모든 항공편 기내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메달 획득 소식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이 서비스는 아시아나항공 종합통제센터에서 기내위성전화시스템(SATCOM)을 이용, 지상국과 실시간 쌍방향 정보 교환을 통해 경기내용을 전달받아 이를 기장과 부기장이 방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명리조트( www.daemyungresort.com)는 17일까지 ‘베이징 올림픽 대한민국1010기원’ 이벤트를 연다. 우리나라가 종합순위 10위 및 금메달 10개 이상을 달성할 경우 홈페이지에 10글자 내외로 응원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 10매·오션월드 입장권 100매· 08/09시즌 비발디파크 리프트 주간권 100매를 준다.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0월 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오션월드&아쿠아월드 40% 할인권을 준다.

모두투어 출시한 베이징 올림픽 경기관람 상품.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는 24일까지 ‘Again 1988, 태극전사 파이팅’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기간 1988년에 태어난 고객에게는 스파 이용권을 8800원으로 할인해준다. 또 실내와 야외 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 우리나라 선수들이 출전하는 주요 경기를 방영한다.

또 홈페이지(www.paradisespa.co.kr)에서는 15일까지 ‘릴레이 퀴즈 풀고, 짜릿한 여름휴가 Go GO!’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릴레이 퀴즈에 참여만 해도 스파 30% 할인권을 증정하는 100% 당첨 이벤트로 동남아 여행권과 제주도 여행권, 파라다이스 부산호텔 숙박권 등 총 61명에게 경품을 준다.

부천 타이거월드(www.tigerworld.co.kr)는 24일까지 베이징 올림픽 기념 이벤트로 2008번째 입장객은 무료로 입장시키는 ‘2008번을 잡아라’와 ‘날아라 발차기’,‘우생순 골넣기’,‘올림픽 수영대회’ 등의 이벤트를 연다. 또 워터파크 개장 1주년을 기념해 가족과 연인, 친구와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가져오면 50% 할인해주는 ‘추억의 사진전’도 진행하고 있다.

라마다서울호텔( www.ramadaseoul.co.kr)은 8월 한달간 올림픽 프로모션을 벌인다. 뷔페 레스토랑 ‘까페 스타시오’는 해삼탕·류산슬·탕수육·딤섬·새우 칠리소스와 주방장 스페셜 북경요리를 제공한다. 또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올림픽 주요 경기를 중계한다. 현재 진행 중인 ‘비어 페스티벌’에서는 깜짝 이벤트로 우리나라 선수와 팀의 우승이 확정되면 생맥주 한잔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천 미란다호텔&스파플러스(www.mirandahotel.com)도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1층 뷔페 레스토랑 ‘랑데부’와 2층 레스토랑 ‘오퀴젼’에서 오리엔탈 씨푸드 스파게티, 안심꼬치 스테이크, 우럭 백합찜 등 ‘베이징 올림픽기념 특선 퓨전메뉴’를 선보인다.

모두투어( www.modetour.com)는 베이징 올림픽 경기관람 상품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축구와 야구 경기 관람과 함께 베이징이나 상하이 관광을 겸할 수 있다. 축구는 이탈리아(10일)와 온두라스(13일) 전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석은 전 좌석 A석이다. 야구는 미국(13일), 캐나다(15일), 일본(16일), 쿠바(19일) 경기를 관람할 수 있고 일본전과 쿠바전은 모두 A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모든 상품은 4성급 호텔을 이용한다.

스포츠월드 김산환 기자 is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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