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살리기 마라톤 대회]10㎞남자 신재하씨 “거제도와는 또다른 매력”










29일 충남 안면도 꽃지 해수욕장에서 벌어진 '스포츠월드와 쿨런이 함께하는 태안 살리기 마리톤대회'에서 10km 남자 1위를 차지한 신재하씨가 힘차게 들어오고 있다./태안=김두홍 기자 kimdh@sportsworldi.com

“이번 대회 참가와 제 기록이 실의에 빠진 태안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스포츠월드·쿨런이 함께하는 태안 살리기 마라톤 대회’ 10㎞ 남자부문 우승자 신재하(30·사진)씨는 한결 여유있는 모습이었다. 마산 3·15 마라톤 소속인 신씨는 32분 52초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그의 여유에는 중·고등학교 시절 마라톤 선수였던 경력이 한몫했다. 이미 2시간 29분 14초의 풀코스 완주 경험이 있는 그에게 10㎞구간은 비교적 평이한 구간이었기 때문. 신씨는 “늘 항상 최선을 다한 것이 10㎞구간에서 십여차례 우승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실의에 빠진 태안 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며 “거제도 해안에서 뛰어본 경험은 있는데, 안면도 해안은 그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전했다.



태안=정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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