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월드] 80년대 미국에서 힙합문화를 개척한 디엠씨가 18일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하드록카페 서울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지난 16일 저녁 8시40분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한 디엠씨는 시차적응을 위해 휴식을 취하면서도 한국 힙합 팬들을 만난다는 설렘으로 17일 하루를 보냈다.
이날 공연에는 한국 힙합의 강자 다이나믹 듀오와 언타이틀 출신의 랩퍼 서정환 그리고 에픽하이가 그 실력을 인정한 TBNY 그리고 바스코가 나와 힙합대부 디엠씨 앞에서 한국 힙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한국의 힙합맨들이 먼저 그 포문을 연다. 다이나믹 듀오를 비롯한 힙합그룹들은 자신의 히트곡을 열창하며 그 실력을 디엠씨에게 평가받는다. 이후 밤 11시부터는 힙합대부 디엠씨의 공연이 시작된다. 디엠씨는 이날 공연에서 힙합문화를 개척한 그룹 런 디엠씨의 주옥같은 히트곡을 선보인다.
다이나믹 듀오는 “이번 공연에 게스트로 참가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평생 꿈에 그러던 힙합스타의 공연을 바로 옆에서 본다는 사실이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에서 디엠씨는 화려한 퍼포먼스와 랩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런 디엠씨와 에어로 스미스가 부른 노래 ‘Walk this way’로 이번엔 디엠씨와 다이나믹 듀오가 같이 호흡을 맞춰 천상의 하모니를 선보이게 된다.
힙합문화를 개척한 디엠씨의 첫 내한 공연이 성사된 것은 한국에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겠다는 하드록카페 서울의 계획 때문. 하드록카페 서울의 공연기획 관계자는 “음식점이라는 한계를 뛰어 넘어 수준 높은 공연을 보여주고 싶어 이번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면서 “디엠씨의 공연을 시작으로 외국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유치하게 될 것”이라고 앞으로 계획을 밝혔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진제공=하드록카페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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