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대모 현미, 나이가 무색한 노익장 과시

 

 가요계의 대모 현미가 방송에서 청년 못지 않은 기력을 발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7일 SBS 오락프로그램 ‘공통점을 찾아라’에 출연한 현미는 70대의 나이가 무색할 만큼 고도의 심리전을 펼쳐 주위를 놀라게 했다. 현미는 이날 녹화장에서 라틴댄서 5명을 족집게처럼 찾아내 출연진들로부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날 출연진은 손자뻘인 개그맨 김태현, 탤런트 김나영, 안용준, 가수 박현빈, 쿨의 김성수. 하지만, 모두 대모 현미의 심리 게임에 말려 넉 아웃된 상황. 쿨의 김성수는 “연륜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라며 “아직도 대선배님의 기력에 놀랐다”고 감회를 밝혔다. 결국 현미는 모든 경쟁자들을 손쉽게 물리치고 1000만원의 상금을 타냈다.

 방송 후 현미는 1000만원의 상금을 구족화가협회에 전달해 후배들에게 또 한번 귀감을 보였다. 현미는 “지금까지 얼마 되지 않지만 연말이면 구족협회에 성금을 기탁했다”며 “이번에도 상금을 전달할 수 있어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현미는 아들 고니와 함께 모녀가수로 활동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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