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애자언니 민자'서 윤다훈 이상형으로 카메오 출연

 가수 김현정이 SBS 일일드라마 ‘애자언니 민자’(윤정건 극본, 곽영범 연출)에서 윤다훈의 이상형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김현정은 지난 7일 일산의 주유소와 성형외과에서 곽영범 감독과 상대역인 윤다훈의 연기지도를 받으며 촬영에 임했다.

 이날 촬영은 윤다훈과 김현정이 만나는 장면. 김현정이 차를 몰고 민자(차화연)와 달건(윤다훈)이 경영하는 주유소에 등장한 것이다. 김현정은 자신의 팬클럽이라는 달건에게 고마워하는 대사와 함께 사인해주는 연기를 했다. 또한 원자(김민희)가 꿈을 꾸다가 자신이 성형수술한 뒤 얼굴이 김현정으로 바뀌는 상상신 설정에도 등장했다. 이를 위해 성형외과에서는 10여분동안 얼굴에 붕대를 감은 채 있어야했다는 후문이다.

 이번 촬영 직후 김현정은 “곽영범 감독님이 연기를 잘 지도해줬다. 더구나 윤다훈씨가 재미있는 대사와 애드리브로 재미있게 상대해줘서 편하게 촬영했다”고 즐거워했다.

 한편, 8집 앨범을 통해 다시 복귀하는 김현정은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또 한번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살사댄스와 운동, 무술 등을 병행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라마 촬영분은 오는 16일과 19일 방송 예정이다. 

탁진현 기자 tak0427@sportsworldi.com,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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