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러나 올해에는 경쟁 부문에 오른 작품이 없어 아쉬움을 남긴다.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등이 주연을 맡은 김지운 감독의 한국판 블록버스터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을 비롯해 올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추격자’(나홍진 감독)가 모두 비경쟁부문(Out of Competition)에 초청됐다.
특히 ‘놈놈놈’은 비경쟁부문에 함께 초청된 ‘인디아나존스: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쿵푸 팬더’ 등의 할리우드 대작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칸 국제영화제 ‘갈라 스크리닝’을 통해 전세계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라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학생영화 경쟁부문인 시네퐁다시옹(Cinefondation) 부문에 박재욱 감독의 단편 애니메이션 ‘스탑’이, 고전영화를 복원 상영한 칸 클래식(Cannes Classics) 부문에 고 김기영 감독의 ‘하녀’가 초청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제61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칸에서 열린다.
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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