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테니스계에서 ‘철녀’로 불리던 마르티나 나브라틸로바(52·미국)가 동성애자로 유명하다. 나브라틸로바는 자신이 ‘레즈비언다운 레즈비언’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1년 내내 세계 각국을 홀로 다니며 투어 생활을 하기 때문이다. 남자 만나기 힘든 빽빽한 투어 일정 때문에 동성애로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것이다.
LPGA투어 역시 테니스 투어일정과 다를 바 없다. 일부에서는 LPGA는 ‘동성애 천국’이라고 부른다. 그 중 ‘여자 백상어’로 불리는 캐리 웹(34·호주)이 유명하다.
자신을 지도한 스승의 아들과 약혼했다가 파혼까지 했다. 한때 자신의 캐디까지 맡았던 남자와도 결별했다. 공식적으로 밝힌 적은 없지만 웹이 여자에게 사랑을 느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와이에서 시작해 멕시코, 그 넓은 미국 땅을 돌다 캐나다, 영국까지 떠돌아 다녀야 하는 여자 프로 골퍼들에게 정상적인 결혼 생활은 사실상 어렵다. 그래서 인지 LPGA엔 레즈비언이 많다고 한다. LPGA가 PGA보다 인기없는 이유 중 하나는 동성애가 만연하기 때문이라고도 한다.
강용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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