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슈] '정준영 단톡방' 논란 로이킴까지…다른 멤버도 줄소환되나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아닐꺼라더니.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이 ‘정준영 단톡방’의 멤버로 확인됐다. 기존 승리, 정준영, 최종훈 등이 경찰 수사를 받은 만큼 조만간 소환될 예정이다.

 

2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앞서 구속된 정준영의 휴대폰 메신저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로 로이킴을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다. 해당 채팅방에서 로이킴은 ‘로이김’이란 이름으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킴은 경찰 수사에서 정준영이 유포했던 영상을 보기만 한 것에 그친 것인지 불법 촬영 및 유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이번 정준영 단톡방 혐의자에 대한 처벌 수위는 불법 촬영 및 유포 사실이 있을 경우 관련 법령에 따라 촬영은 5년 이하 징역, 유포는 3년 이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단 단순 시청만 했을 경우에는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앞서 경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경찰 측은 로이킴 입건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뒤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준영이 총 23개 단체 채팅방에서 16명에 이르는 이들과 불법 촬영물을 공유했으며 이 가운데 13명이 경찰 조사 대상으로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로이킴 이외에도 추가 연예인 멤버에 대한 수사도 진행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앞서 최초 카톡방 공개 시점에서도 실명이 거론되며 수사 대상에 올랐던 연예인 외에도 다른 멤버들의 존재 및 정체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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