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시선] 송중기♥송혜교 커플, 스스로 뒤집은 "사실무근"이란 거짓말

[스포츠월드=김재원 기자] 송중기-송혜교 커플(이하 송송커플)이 그동안 숨겨왔던 사랑을 공식 발표했다. 두 사람은 그동안 열애설이 있을 때마다 적극 방어했다. 하지만 결혼식을 3개월 앞둔 지금, 전격적으로 열애를 인정하고 혼인 일자까지 발표했다. 여태까지 송송커플의 열애설 때마다 어떤 입장을 취했는지 되짚어봤다.

송송커플은 지난해 김은숙 작가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연인 호흡을 맞췄다. 본격적인 촬영은 송중기가 지난 2015년 5월 26일 제대한 뒤부터다. 100% 사전제작이었던 해당 드라마가 한창 방영 중인 지난해 3월 뉴욕 목격담 및 열애설이 처음으로 보도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송중기와 송혜교가 미국 뉴욕에서 쇼핑을 하는 모습을 봤다는 제보에서 시작된 열애설이었다. 송혜교 측은 “휴가차 뉴욕에 방문할 당시 송중기 역시 그곳에 있던 터라 식사를 했을 뿐이다. 굳이 해명할 필요도 없는 이야기다. 송중기는 함께 작품을 마친 친한 동료이자 후배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송중기 측도 “휴가차 식사를 함께 했을 뿐이다”고 발표했다.

이후 올해 6월에는 중국 언론이 송송커플의 열애설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애 중인 모습이 목격됐다고 보도한 것.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국내 한 방송연예프로그램은 목격자까지 등장해 “두 사람이 같은 숙소에 머물렀다”고 인터뷰했지만 양측 소속사는 “배우 송중기와의 열애설 관련한 보도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특별히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5일 송송커플의 소속사는 그동안의 공식 발표를 스스로 뒤집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뛰어넘어 결혼을 공식 발표한 것. 양측 소속사는 "먼저 배우 송중기, 송혜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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