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송혜교, 수차례 열애설 끝 깜짝 결혼 발표 ‘반전’

[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배우 송중기(32), 송혜교(35)가 오는 10월 결혼, 또 하나의 톱스타 커플이 탄생했다.

3살 차이인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KBS 2TV에서 방송된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호흡을 맞추며 '송송커플'로 큰 사랑을 받았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 미국에서 함께 식사하는 모습이 공개돼 한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으나 부인했고, 지난달에도 함께 발리로 여행을 떠났다는 보도가 이어졌으나 여전히 각자의 스케줄로 간 것이라고 양측이 해명한 바 있다. 그러나 두 번째 열애설이 불거진 지 16일 만에 양측은 열애 인정을 넘어 결혼 소식을 전격 발표했다.

송중기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와 송혜교 소속사 UAA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양측 소속사는 "먼저 배우 송중기, 송혜교에 대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신 국내, 해외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한다.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되어 오는 2017년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을 때까지 신중을 기할 수밖에 없었고 이제야 입장을 전해드리게 되었다. 많은 분들의 이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의 아름다운 앞날을 위해 많은 축복 부탁드리며 팬분들께는 두 배우가 따로 소식을 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와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에는 '태양의 후예'로 송혜교와 함께 KBS 연기대상을 받았다. 송혜교는 지난 1996년 CF모델로 데뷔했다. 영화 '황진이', '두근두근 내 인생'과 드라마 '순풍산부인과', '가을동화',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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