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현장] ‘초반부터 선두 굳히기’ 임로, 퀸다이아 맹추격 꺾고 스포츠월드배 정상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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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의 변수도, 막판에 터진 ‘퀸다이아’의 폭풍 스퍼트도 소용없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선두권 자리를 굳건히 지킨 ‘임로’(한국, 수, 3세, 임수복 마주, 김동철 조교사, 유승완 기수)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레이팅 65 이하의 국내산 3등급 경주마들이 출전해 순위상금 7500만원을 두고 1400m 대결을 펼치는 ‘제15회 스포츠월드배(1400m, 혼3등급, 레이팅 65이하)’ 경주가 8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9경주로 열렸다.

 

이번 경주는 승급을 노리는 국산 3등급 8두의 맞대결로 펼쳐졌다. 시작 전부터 안갯속이었다. 우승마를 쉽게 예측할 수 없는 팽팽한 전력이 맞물렸다. 가장 큰 조명을 받은 건 ‘퀸다이아’였다. 최근 2경주 연속 준우승을 달린 상승세가 눈길을 끌었다. 1400m 승률 1위 ‘슬램드래곤’과 출전마 중 레이팅 1위인 ‘송당황태자’가 그 뒤를 바짝 쫓으며 삼파전을 예고했다.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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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게이트가 열리자마자 ‘이스트강적’과 ‘임로’가 튀어나가며 레이스를 주도했다. 그 뒤를 ‘송당황태자’, ‘스틸플레이’, ‘테마탄생’이 바짝 쫓으며 선두권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됐다. 3코너를 돌아설 무렵 ‘스틸플레이’가 강하게 치고 나오면서 선두 그룹이 촘촘하게 형성됐다. 승부의 향방은 안갯속으로 빠져들었다.

 

4코너를 지나 직선주로에 진입하자 ‘임로’의 승부수가 터졌다. 순식간에 치고 나가며 경주판을 뒤흔들었다. 결승선 약 150m를 남겨두고 ‘퀸다이아’가 무서운 폭풍 추입으로 턱밑까지 바짝 따라붙었다. 하지만 마지막 힘을 쥐어짜 낸 ‘임로’가 단 한 발자국도 허용하지 않은 채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 기록은 1분 27초 9였다. 2위 ‘퀸다이아’를 ¾마신 차로 제쳐낸 아슬아슬한 승부였다. ‘임로’는 앞서 1400m 3회 출전 중 전승 3위권 진입과 더불어 출전마 중 가장 빠른 통산 기록(1분25초3)을 가진 강자였다. 이번 우승으로 한층 성숙해진 기량을 스스로 증명해냈다.

 

이번 스포츠월드배는 1400m 단거리 코스에서 선입마와 추입마 간의 절묘한 전개 싸움이 돋보인 경주였다. 총상금 75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약 2만명의 관중이 찾아 열띤 응원을 보냈다. 배당률은 단승식 3.6배, 복승식 5.5배, 쌍승식 9.8배, 삼복승식 4.5배, 삼쌍승식 25.8배로 기록됐다.

 

과천=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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