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조금씩, 왕좌가 보인다…삼성, 1패 후 3연승 ‘1승 남았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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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씩, 왕좌가 보인다.

 

사자군단의 포효가 커진다. 프로야구 삼성이 왕좌를 향해 한걸음 나아갔다.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4차전서 10-5 승리를 거뒀다. 앞서 1차전서 7-8 아쉽게 석패했다. 하지만 이후 3경기를 연달아 잡으며 속도를 높였다. 정상까지 이제 1승만을 남겨뒀다. 확률도 삼성의 편이다. 역대 KS서 1패 후 3연승을 내달린 팀은 6차례 모두 우승을 맛봤다. 2014년 통합 우승 이후 12년 만에 가장 높은 곳을 정조준한다.

 

신인 장친희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4이닝 2피안타(1홈런)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신인으로선 무려 17년 만에 KS 선발 마운드에 섰다. 2007년 두산 임태훈의 뒤를 이었다. 당시 임태훈은 SK(SSG 전신)와의 KS 6차전에 선발 등판한 바 있다. 승리투수 요건까진 채우지 못했지만 상대 외국인 투수 로건 앨런(1이닝 6실점)과의 맞대결서 우위를 점했다. 조금 일찍 가동된 불펜. 위기 상황서 이재희가 2⅔이닝을 퍼펙트로 틀어막으면서 KT의 추격을 끊었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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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도 활발했다. 장단 11안타 12볼넷을 집중시켰다. 1회에만 6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역대 KS 1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KS 1회 최다 득점 기록은 삼성이 2024년 KIA와의 KS 2차전에서 기록한 5점이었다. 경기 내내 사사구가 쏟아진 가운데서도 결과적으로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는 부분도 고무적이다. 이날 삼성은 7개, KT는 12개의 사사구를 기록했다. 역대 KS 한 경기 양 팀 합계 최다 사사구다. 종전 기록은 1986년 삼성과 해태의 KS 1차전서 나온 17개다.

 

이날 데일리 최우수선수(MVP)는 이재희다.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오늘의 타격감 상(결승타’는 김영웅에게로 돌아갔다. 상금 100만원과 더불어 부상으로 과자 5박스를 받았다. 이재현은 이날 1안타 4볼넷으로 5출루에 성공했다. 역대 KS 한 경기 최다 출루 타이다.

 

사진=삼성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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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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