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의 ‘목소리’ 된다… 원유민, APC 선수위원장 당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원유민.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원유민.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세 차례 패럴림픽 무대를 누볐던 원유민이 국제 스포츠 행정가로서 활동 영역을 더욱 넓혔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어 아시아패럴림픽위원회(APC) 선수위원장까지 맡게 됐다.

 

APC는 6일 원유민을 새 선수위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발표했다. 부위원장에는 일본의 아미모토 마리가 뽑혔다. 지난달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 기간 진행된 선거에서 APC 선수위원으로 당선된 원유민은 2030년까지 4년간 선수위원회를 이끈다.

 

책임도 한층 커졌다. 원유민은 선수위원장 자격으로 APC 집행위원회 당연직 이사를 맡아 의결권을 행사한다.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의 의견을 주요 정책 결정 과정에 전달하는 역할이다. IPC 선수위원회 부위원장까지 겸하면서 아시아와 세계 장애인스포츠를 잇는 가교 역할도 기대된다.

 

사진=뉴시스(공동취재단)
사진=뉴시스(공동취재단)

 

원유민은 다양한 종목을 거친 선수 출신이다. 2016 리우 패럴림픽에 캐나다 휠체어농구 대표로 출전했고, 2017년 한국 국적을 회복한 뒤 노르딕스키로 전향했다.

 

이후 2022 베이징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2024년에는 IPC 선수위원으로 선출되며 국제 스포츠 행정 무대에도 발을 들였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도 축하를 전했다. 최 장관은 이날 SNS를 통해 “앞으로 풍부한 국제 경험과 탁월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아시아 장애인 선수들의 권익 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아시아 장애인스포츠의 발전과 국제 스포츠계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에도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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