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운 얼굴이 태극마크를 다시 단다. 지난 1월 발목 수술을 받은 ‘빅맨’ 하윤기(KT)가 대표팀에 복귀한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주역들에 새 전력까지 합류한 한국 남자농구가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원정 2연전에 나선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6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월드컵 아시아예선 윈도우5’에 출전할 남자 국가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을 발표했다. 지난 5일 열린 제11차 성인남자 경기력향상위원회에는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과 김성철 코치가 참석해 선수 선발을 논의했다.
대표팀의 중심은 지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금메달 멤버들이다. 이정현(소노), 변준형과 문유현(이상 정관장), 유기상(LG), 이우석과 이승현(이상 현대모비스), 문정현(KT), 장재석(KCC) 등 8명이 다시 뭉친다. 여기에 안영준(SK), 허훈(KCC), 양홍석(LG), 하윤기가 가세해 전력을 보강한다.
특히 하윤기의 복귀가 눈길을 끈다. 지난 1월 발목 연골 재건 수술을 받은 그는 그동안 재활과 회복에 전념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골밑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행을 향한 승부는 중동에서 펼쳐진다. 한국은 오는 27일 오전 1시 카타르와 맞붙은 뒤 29일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다. 당초 두 나라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었던 원정경기는 모두 카타르 도하에서 치러진다.
대표팀은 오는 20일 소집돼 짧은 기간 조직력을 다진다. 이후 23일 오전 0시15분 출국해 원정 2연전을 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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