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 티빙 글로벌 확장·MAMA 개최…4분기 성장 전략 본격화

 

CJ ENM이 3분기 주요 사업의 실적 회복을 발판으로 4분기 성장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낸다. 통합 광고사업 강화와 콘텐츠 해외 유통 확대, 글로벌 아티스트 육성,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 확장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6일 CJ ENM에 따르면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방송 채널과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을 아우르는 통합 광고 경쟁력 강화에 집중한다.

 

지난 7월 선보인 그룹 통합 마케팅 캘린더 ‘캘박CJ’를 활용해 콘텐츠 지식재산(IP)과 광고주 간 협업을 확대하고, 데이터 관리 플랫폼 ‘CJ DMP’를 통해 광고 집행부터 성과 분석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티빙은 오리지널 콘텐츠와 스포츠 IP를 중심으로 가입자 확대를 추진한다. KBO 포스트시즌 관련 광고상품과 협찬, 가상광고 등 수익 모델을 다각화하는 한편 아시아태평양과 일본,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확대한 티빙 브랜드관을 통해 글로벌 사업도 강화한다.

 

콘텐츠 해외 판매 역시 확대한다. 일본과 동남아시아, 북미 등 기존 시장에서는 현지 OTT와 방송사를 대상으로 개별 작품 판매를 강화하고, 유럽 등 신규 시장에서는 여러 작품을 묶어 공급하는 방식의 계약을 늘릴 계획이다.

 

CJ ENM은 지난 7월 아마존 프라임비디오 인도와 콘텐츠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9월에는 폴란드 등 중동부 유럽 방송·플랫폼 사업자들과 공급 계약을 맺었다.

 

4분기 콘텐츠 라인업도 강화한다. 지난달 첫 방송한 tvN ‘100일의 거짓말’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시청률 10.7%를 기록했으며, ‘나의 유죄인간’은 6회 연속 케이블·종편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오는 12월에는 김우빈 주연의 ‘기프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은 영화와 다큐멘터리 공급을 확대하고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한다.

 

음악 부문은 아티스트 활동과 공연 사업을 확대한다. 지난달 데뷔한 KO1KEYZ를 비롯해 MODYSSEY, JO1 등의 음반 발매와 INI의 오사카 돔 투어 공연, izna의 콘서트 투어 등을 통해 글로벌 팬덤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이달 열리는 ‘2026 MAMA AWARDS’와 신설 행사 ‘MAMA FAN FESTA’도 주요 사업으로 추진한다. 공연과 페스티벌을 글로벌 K-팝 플랫폼 엠넷플러스(Mnet Plus)와 연계해 팬 참여와 수익 창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커머스 부문에서는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플랫폼 ‘온트너’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나선다. 지난달 열린 ‘크리에이터 커머스 페스티벌 코리아 2026’을 통해 확보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 간 협업을 확대하고,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콘텐츠를 활용한 판매를 강화한다.

 

이와 함께 ‘패션위크’, ‘컴온스타일’ 등 연말 대형 프로모션을 통해 패션·뷰티·리빙 분야의 성수기 수요를 공략할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4분기에는 통합 광고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콘텐츠 판매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의 성장 모멘텀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아티스트 경쟁력 제고와 크리에이터 커머스 사업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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