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6년 차’ 모마의 매운맛… 한국도로공사에 안긴 시즌 첫 승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시즌 첫 승 달성의 1등 공신’

 

한국도로공사가 아포짓 스파이커 모마의 맹활약을 앞세워 시즌 첫 승을 거뒀다.

 

한국도로공사는 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SOOP 스타디움서 끝난 SOOP과 HK흥국금융 2026~2027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서 세트 점수 3-1(25-19 25-22 17-25 25-19)로 승리했다. 일등 공신은 모마였다. 이번 시즌도 동행을 이어간 모마는 25점을 올리며 두 경기 연속 20점 이상을 기록했다. 확실한 해결사 능력 덕분에 한국도로공사는 연패 없이 첫 승을 챙겼다.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한국에서 맞이하는 여섯 번째 시즌이다. V리그를 대표하는 아포짓 스파이커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 비교적 단신이지만 한 박자 빠른 스윙과 강력한 후위 공격이 강점이다. 지난 시즌에는 948득점, 공격성공률 53.66%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다. 모마의 폭발적인 활약에 힘입은 한국도로공사는 24승 12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모마는 개막전부터 매서웠다. 주포다운 위용을 나타냈다. 지난 GS칼텍스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23점을 올렸다. 비록 팀의 셧아웃 패배를 막진 못했지만, 경기 흐름을 주도하며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이날 경기에서도 모마의 해결사 본능이 빛났다. 1세트부터 백어택, 시간차, 오픈 공격 등 다양한 공격 옵션을 가동하며 SOOP의 수비를 흔들었다. 모마의 폭발적인 화력에 상대 수비가 무너지며 점수 차가 크게 벌어졌다.

 

접전이 펼쳐진 2세트에서는 승부처마다 나타났다. 21-22로 뒤지던 세트 말미, 모마의 퀵오픈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연이은 퀵오픈과 오픈 공격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세트 포인트에서 나온 박정아의 블로킹을 더해 25-22로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를 내준 뒤 맞이한 4세트. 시소게임 상황에서 모마의 백어택이 터지며 균형을 깨뜨렸다. 이후 연속 오픈 공격으로 격차를 벌린 도로공사는 결국 4세트를 챙기며 승리를 확정 지었다.

 

한편 SOOP은 이날 패배로 컵대회를 포함해 5연패의 늪에 빠졌다. 정규리그 개막 후 2연패다.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모마. 사진=KOVO 제공


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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