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규마저 허벅지 부상에 낙마… ‘최원호호’ 마운드에 세 번째 악재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1년여 재활 끝에 돌아온 마운드였지만, 도쿄행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왼손 투수 곽도규(KIA)가 또다시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APBC)을 준비하는 ‘최원호호’에도 비상이 걸렸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전력강화위원회는 5일 왼쪽 대퇴부 부상을 입은 곽도규의 2026 APBC 불참을 확정했다. 앞서 지난 2일 오른쪽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한 최민석(두산), 신영우(NC)에 이어 세 번째 투수 낙마다.

 

곽도규는 당초 플레이오프(PO)까지 소화한 KIA 동료들과 함께 6일 상무와의 연습경기부터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부상으로 국가대표팀 합류가 무산됐다. 김도영·박재현·성영탁·김태형 등 나머지 KIA 선수 4명은 예정대로 합류한다.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아쉬움이 크다. 곽도규는 2024년 71경기에 등판해 4승2패 2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3.56을 써내는 등 KIA의 핵심 불펜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지난해 팔꿈치 인대 재건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했다.

 

올해 5월 1군에 복귀했지만, 7월에는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한 달가량 전력에서 이탈하기도 했다. 우여곡절 속에서도 이번 시즌 44경기서 2승 무패 2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남겼다. 이어진 준플레이오프와 PO 등 가을야구까지 소화했으나 국제무대 출전은 무산됐다.

 

한편 APBC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다. 한국은 호주(12일), 일본(13일), 대만(14일)을 차례로 상대한다.



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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