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 앞에서 화끈한 인사… 안세영, 코리아 오픈 첫판 39분 만에 완승

안세영. 사진=뉴시스
안세영. 사진=뉴시스

 

국내 팬들 앞에서 화려한 인사를 건넸다.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화끈한 스매싱으로 국내 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4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칼로야나 날반토바(불가리아·36위)와의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코리아오픈(슈퍼 500) 여자 단식 32강에서 2-0(21-6 21-8) 완승을 거뒀다.

 

거침없다. 또 하나의 승리를 추가하며 올 시즌 51연승 행진을 달렸다. 올 시즌 치른 68경기에서 67승1패, 승률 98.5%의 완벽에 가까운 승률을 이어가고 있다.

 

안세영은 올해 치른 68경기에서 67승(1패)을 챙겨 승률 98.5%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전영오픈(슈퍼 1000) 결승전 패배 이후엔 무려 51연승이다.

 이날 경기는 올해 안세영이 국내에 나선 BWF 주관 첫 대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부터 이어진 강행군에 몸 컨디션이 완전치는 않았지만 국내 팬들을 위해 대회에 출전했다.

 

승리까지 단 39분이면 충분했다. 1세트 12-3까지 앞서면서 조기에 승기를 잡았다. 2세트도 12-3으로 앞서면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안세영은 5일 16강에 카루파테반 레차나(말레이시아·28위)-톤루그 사에헹(태국·64위) 승자와 격돌한다.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하면 올 시즌 11번째 우승을 달성한다. 지난해 단일 시즌 남녀 최다 타이인 11번의 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모모타 겐토(일본)가 2019년 남자 단식에서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새 이정표를 노린다. 안세영은 코리아 오픈을 마친 뒤 다음 달 중국 항저우에서 열리는 파이널스에 나선다. 두 대회에서 모두 정상을 휩쓸면 신기록을 달성한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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