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가 최근 부정 조력 의혹이 불거진 마라톤 대회의 완주 기록을 자진 반납했다.
4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주관사는 민호 측의 기록 반납 의사를 수용해 이번 대회의 공식 기록을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다만 아마추어 부문인 마스터즈 규정 적용에 대해서는 판단을 보류함에 따라, 공식 실격 처리나 규정 위반을 확정한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마라톤 대회에서 생애 첫 풀코스(42.195km)에 도전해 3시간 00분 18초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레이스 도중 동반 주자가 그의 등을 밀어주는 듯한 장면이 포착되면서 스포츠맨십 위반 및 부정 조력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확대되자 민호는 전날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모든 것은 저의 부족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스포츠를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며 “이번 마라톤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히며 기록 포기 의사를 전했다.
노희선 온라인 기자 ahrfus3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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