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탄 분위기’
KT의 상승세에 포수 한승택도 거들었다. 경기 중반 쏘아 올린 솔로포가 1차전 승기를 완전히 끌어왔다. 제대로 탄 팀 분위기에 확실하게 불을 지핀 셈이다.
KT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KS·7전4선승제) 1차전 삼성과의 경기에 나섰다. 한승택은 8번타자 겸 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2삼진을 마크하고 있다.
앞선 두 타석은 아쉬웠다. 2회 말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삼성 선발 최원태에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4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바뀐 투수 양창섭을 상대로 삼진을 당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 반전이 일어났다. 5회 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세 번째 투수 장찬희와 맞섰다. 한승택은 초구 138㎞ 직구를 망설임 없이 받아쳤다. 타구는 단숨에 담장을 넘어 좌측 관중석에 꽂혔다.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솔로 홈런이었다.
방망이가 침묵을 깨고 요동쳤다. 한승택의 홈런은 지난 9월 27일 잠실 두산전 이후 37일 만이다. 안방마님의 시원한 한 방으로 스코어는 6-0까지 벌어졌다.
한편 KT는 타선의 폭발과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의 호투를 묶어 6회 말 돌입 직전 삼성에 6-0으로 크게 앞서 있다.
수원=박상후 기자 psh6554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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