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군의 침략으로 위기에 놓인 고려를 구하기 위한 호송대의 여정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JTBC 새 토일드라마 ‘신의 구슬’이 고려의 운명을 건 호송대의 사투와 대규모 전투 장면을 담은 2차 티저 영상을 3일 공개했다.
신의 구슬은 몽골과의 전쟁이 30여 년간 이어지며 패색이 짙어가던 1258년 고려를 배경으로 한다. 호국의 성물인 관음보주를 찾아 전쟁터로 향한 호송대의 투쟁과 이들을 구하려는 황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 비경쟁부문 랑데뷰(RENDEZ-VOUS) 섹션의 코리아 픽션(Korea Fiction)에 공식 초청된 작품으로, 칸에서 먼저 공개된 데 이어 국내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2차 티저는 몽골군의 침략으로 황폐해진 고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나라의 운명을 바꿀 마지막 희망으로 관음보주가 언급되면서 목숨을 건 원정의 시작을 알린다.
황제의 어명을 받은 견룡군 출신 백결(안보현 분)은 백성들의 염원이 담긴 관음보주를 되찾기 위해 호송대의 도령, 즉 특임 지휘관을 맡는다. 경화궁주 왕희(수현 분)와 깊은 인연을 맺고 있는 그는 여러 격전지를 누빈 야별초 별초장 최구(이성민 분)를 비롯한 전사들과 함께 육지로 향한다.
최구는 “도령께서 알고 계신 고려는 모두 잊으십시오. 이제부터 진짜 고려를 보실 테니까요”라고 경고한다. 이상을 품은 백결과 냉혹한 현실을 아는 최구가 부딪히며 두 사람의 관계가 호송대의 여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티저에는 호송대가 마주할 치열한 전투와 위태로운 순간들도 담겼다. 거센 기세로 밀려드는 몽골군과 핏빛으로 물든 고려의 참상, 이에 맞서 나아가는 호송대의 길잡이 걸승(하윤경 분)이 교차하며 전장의 긴박감을 전한다.
원주성을 수호하는 방호별감 왕무(윤균상 분)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왕무는 “고려는 폐하의 세상이어야 돼”라고 외치지만,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또 다른 의문을 남긴다. 서로 다른 신념을 지닌 인물들이 격동의 시대에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백결의 굳은 의지도 드러난다. 그는 “맞서 싸워서 제가 원하는 현실을 만들 겁니다”라고 외치며 주어진 운명에 따르기보다 스스로 미래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차갑고 단단한 겉모습 안에 뜨거운 열정과 순수함을 지닌 백결이 전쟁의 참혹한 현실을 겪으며 어떻게 변해갈지도 관전 포인트다.
작품은 오는 12월 5일 밤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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