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준이 故 최불암의 마지막 길을 끝까지 지킨 동료 배우 김혜수를 향해 깊은 존경과 애정을 표했다.
신현준은 2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함께 있으면 참 든든한 사람, 자랑스러운 동료 배우 김혜수”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신현준은 김혜수에 대해 “배우로서의 깊이만큼 사람을 향한 마음도 깊고 따뜻한 사람”이라며 “자신의 자리에서는 누구보다 단단하고, 누군가의 아픔 앞에서는 기꺼이 곁을 내어준다”고 적었다. 이어 “오랜 시간 같은 길을 걸으며 이런 동료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며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 마음까지 아름다운 배우 김혜수씨, 힘내시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덧붙였다.
앞서 김혜수는 지난달 29일 별세한 故 최불암의 빈소를 3일간 지키며 유족들과 슬픔을 함께했다.
장례 기간 동안 김혜수는 조문객들의 신발을 직접 정리하고 유족을 살뜰히 챙기는 등 성심을 다했다. 또한 입관식에 참석해 고인과의 마지막 인사를 나눈 데 이어, 발인 및 장례 미사 현장에서도 깊은 슬픔에 잠긴 고인의 아내 김민자를 밀착 부축하며 곁을 지켰다.
두 사람의 인연은 39년 전으로 올라간다. 김혜수는 고등학교 1학년이던 1987년 KBS 드라마 ‘사모곡’에서 김민자와 모녀 연기로 호흡을 맞춘 것을 계기로 최불암·김민자 부부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수십 년간 두 사람을 실제 부모처럼 따르며 각별한 관계를 이어왔다.
김혜수는 지난 2021년 KBS 1TV ‘한국인의 밥상’ 10주년 특집 방송에서도 김민자와 함께 출연해 최불암을 위한 음식을 준비하며 “나에게 두 분은 엄마, 아빠 같은 분들”이라고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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