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장인섭이 ‘연애박사’에 이어 ‘라이어’에서도 활약하며 연기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장인섭은 MBC 금토드라마 ‘라이어’에서 변호사 최찬수 역으로 등장했다. 최찬수는 민준호(유연석)의 오랜 친구이자 변호사로, 성폭행 혐의를 받게 된 준호의 곁에서 법률적 조력자로 나서는 인물이다.
첫 방송에서 최찬수는 긴급체포 위기에 놓인 민준호 앞에 나타나 “잠시만요. 변호삽니다”라며 상황에 개입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응하며 변호사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2회에서는 경찰서 유치장을 찾아 준호와 마주했다. 친구의 입장을 확인한 최찬수는 “그럼 됐어. 내가 너 변호 한다”며 직접 변호를 맡겠다고 나섰다. 특히 “변호인은 거짓말을 덮는데 쓰는 게 아니라 진실을 보호하는데 쓰는 거야”라는 대사를 통해 친구에 대한 신뢰와 변호사로서의 신념을 드러냈다.
이후 최찬수는 사건 관련 자료를 확보하며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강지선(서현진)의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의혹을 제기하는 한편, 준호에게 “어물쩡거리지 말고 반격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또한 “진실이 중요하냐? 소문이 중요하지”라는 대사로 사건의 사실관계뿐 아니라 여론과 평판까지 고려하는 현실적인 태도를 보여줬다.
장인섭은 친구를 대할 때의 친근한 모습과 사건을 해결하려는 변호사의 단호한 태도를 오가며 최찬수의 성격을 표현했다. 특히 유연석과의 호흡을 통해 오랜 친구 사이의 신뢰 관계를 그려냈다.
현재 출연 중인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에서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애박사’에서 냉철한 판단력과 엉뚱한 매력을 지닌 수학과 교수 이지훈 역으로 활약하고 있는 장인섭은 '라이어'에서는 현실적인 판단과 거침없는 언행을 지닌 변호사 최찬수로 변신했다. 서로 다른 성격의 전문직 인물을 연기하고 있는 장인섭이 두 작품에서 어떤 활약을 이어갈지 관심이 모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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