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즌’ 쇼트트랙 최민정, 2차 월드투어 전 종목 1위로 예선 통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은퇴가 다가오지만,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의 질주는 여전히 거침없다.

 

최민정은 31일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끝난 2026~202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투어 2차 대회 여자 1500m 준준결승 1조에서 2분36초528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끊었다. 심석희(서울시청·2분36초599)를 제치고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최민정의 싹쓸이다. 앞서 여자 500m 2차 예선 4조에서 42초793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여자 1000m 2차 예선 2조에서도 1분30초77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주 종목인 1500m서도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했다.

 

은퇴를 앞두고 있다. 최민정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3000m 계주 금메달, 1500m 은메달을 땄다. 4월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선 올 시즌을 끝으로 국가대표에서 은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은퇴 시즌이지만 기량은 변함이 없다. 지난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시즌 첫 월드투어부터 메달 4개(금 1·은 2·동 1)를 수확하며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자랑했다.

 

‘쌍두마차’ 김길리(성남시청)는 앞선 레이스 충돌 여파로 기권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 예선 6조에서 경기를 펼치던 중 안나 팔코프스카(폴란드)의 손에 걸려 넘어졌다. 1분49초678의 기록으로 조 4위에 머무르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도 실패, 패자부활전으로 향했다. 뒤이어 열린 여자 1000m 예선 7조에서도 미끌어지던 키아라 베티(이탈리아)와 함께 휩쓸려 완주에 실패했다.

 

남자부에선 신동민(화성시청)이 500, 1000m, 1500m 예선에 통과하는 등 활약하고 있다. 이외에도 한국은 혼성 계주, 계주에서도 조 1위를 차지하는 등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일부터 2일까지 메달 레이스를 펼친다.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최서진 기자 westjin@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