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K-팝 그룹 최초 덕수궁서 특별 무대…‘불후’ 출격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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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티즈(ATEEZ)가 대한제국의 역사를 간직한 덕수궁을 배경으로 이색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고풍스러운 궁궐 건축물과 에이티즈 특유의 강렬한 무대가 어우러져 한국의 전통미와 K-팝의 매력을 동시에 전할 전망이다.

 

31일 방송되는 KBS2 '불후의 명곡' 778회는 가을 궁중문화축전 전야제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린 '2026 궁중문화축전' 특집 2부로 꾸며진다.

 

앞서 지난주 방송된 1부에서는 허니제이, 싸이커스(xikers), 비투비 서은광·이민혁, 박지현, 허용별, 송가인, 라포엠, 김영임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2부에는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아티스트들이 합류해 또 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이번 방송에는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엔믹스(NMIXX), 에이티즈 등 K팝 그룹을 비롯해 린, 이승기, 김창완밴드가 무대에 오른다. 1부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었던 박지현도 다시 출연해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관심을 모으는 무대는 에이티즈의 덕수궁 공연이다. 에이티즈는 K-팝 아이돌 그룹 최초로 덕수궁에서 특별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최근 'BAD'에 이어 신곡 'Drip'으로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이들은 덕수궁 석조전을 배경으로 색다른 무대를 완성한다.

 

덕수궁 석조전은 1897년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한 이후 황실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해 세워진 서양식 궁전이다. 한국 전통 건축과 근대 서양식 건축의 특징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이번 공연을 통해 에이티즈의 퍼포먼스와 어우러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이티즈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덕수궁에서 퍼포먼스를 선보이게 된 데 대해 뜻깊고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리더 홍중은 평소 해외 팬들에게 한국 궁궐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싶다는 뜻을 밝혀온 만큼 이번 공연에 더욱 각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촬영 현장에서는 추운 날씨도 멤버들의 열정을 꺾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서도 에이티즈는 역사적인 장소에서 무대를 선보인다는 자부심으로 촬영에 임했다. 이번 공연을 위해 별도로 제작된 의상 역시 황태자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으로, 석조전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한국적인 멋을 더할 예정이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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