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흐름, 베테랑 최형우가 뚫었다.
최형우가 노련한 스윙을 자랑했다. 30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4차전서 그림 같은 아치를 그렸다.
1-1로 맞선 6회 초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형우가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두 타석서 연속 범타로 물러났다. 세 번 당하진 않았다. 바뀐 투수 곽도규의 초구를 노렸다.
122㎞짜리 커브였다. 스트라이크존 낮은 코스로 들어오는 것을 잡아당겼다. 큼지막한 타구는 쭉쭉 뻗어갔고,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하늘색 응원 군단은 환호했다.
이번 PO서 최형우가 때려낸 두 번째 홈런이다. 최형우는 2차전에서도 손맛을 봤다.
광주=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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